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16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한국평생교육사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와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강화 및 활동 기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평생교육사협회 경기지부 기태한 지부장과 박태은 오산시지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 내 평생교육사들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평생교육 운영 여건과 전문인력 활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회 측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8개 지역에 지회를 구성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생교육사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전문성 강화 기회가 부족하고, 지역별 예산과 시설 여건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고령화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교육의 역할을 기존 취미·여가 중심에서 직업 재교육과 사회참여 지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퇴직 이후에도 오랜 기간 사회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시대인데, 정작 퇴직자들이 새로운 역량을 배우고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는 부족하다”며 “평생교육이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재교육과 일자리, 사회참여로 연결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자와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퇴직 전문인력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자격취득,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평생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농촌지역과 도심지역, 퇴직자 비중이 높은 지역 등은 주민들의 교육 수요가 서로 다른 만큼, 각 지역 평생교육사들이 현장의 요구를 직접 파악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생교육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평생교육 관련 법령과 조례를 면밀히 검토해 제도적 지원 근거를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은 지방의회와 관계기관에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평생교육사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며 “지자체와 교육기관, 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평생교육사들의 역량 강화와 활동 기반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평생교육은 복지와 함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 영역”이라며 “평생교육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하고, 도민들이 생애 전반에 걸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