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청축제관광재단(이사장 유명현 산청군수)은 동의대학교 동의글로벌대학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교류 확대 및 지역 정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이 산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정주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산청의 문화·축제·관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지역사회 봉사, 문화 홍보단, 인턴십 등 산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시설,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해 지역과 대학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10월 7일 산청 동의보감촌 다례체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축제관광재단 유명현 이사장과 동의대학교 동의글로벌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의 취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서는 유명현 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과 추승우 동의글로벌대학장이 각각 서명했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이날 협약과 함께 동의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약 130명이 산청을 방문해 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동의보감촌 일원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산청의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살펴보고 축제와 관광 현장에서 지역 콘텐츠가 기획·운영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현장학습의 기회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축제 현장에서 편백숲 향주머니 만들기와 일라이트 온열체험 등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무릉교와 기바위 등 주요 관광자원을 영어 문화관광해설과 함께 둘러봤다. 또한 어의·의녀복을 활용한 축제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산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이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보며 지역관광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산청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지역을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산청과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며, 공연·체험·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청의 한방·약초 문화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