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고객사 보상금 덕" 포스코퓨처엠, 3분기 깜짝 실적

  • 양극재 물량 회복·보상금에 '어닝 서프라이즈'
  • 4분기 LFP 양산 본격화…2027년 비중 50% 목표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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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3분기 양극재 물량 회복과 고객사 보상금 수령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4일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348억원,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매출 7570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에너지소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4596억원을 기록했다. N87 양극재 제품 판매 확대와 포드, 얼티엄셀즈 등 주요 고객사 공급 재개로 판매량이 두 자릿수 회복세를 보였다. 여기에 고객사의 물량 미이행에 따른 보상금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4분기부터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이 4분기 포항 2공장의 LFP 전환라인(2만톤) 가동을 시작으로 2027년 출하를 본격화하며 이익 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7년 양극재 판매량 목표를 10만톤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예상치인 5.1만톤 미만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2027년에는 LFP 양극재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하락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면서도 "LFP 전환라인 가동에 따라 이익체력 회복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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