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관광·교통 칸막이 허문다…'외래객 3천만' 지방관광 시대 연다

  • 문체부·국토부, 정책협의회 열고 범부처 협력
  • 지방공항 활성화·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맞아 '지방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협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3회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방한 관광객의 입국 및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부처 간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방한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전략 과제들이 논의됐다. 주요 과제로는 ▲지방공항 활성화 ▲오픈루프 결제시스템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철도·버스 이용 편의 증진 ▲택시·지도 서비스 개선 ▲체류 관광 브랜드 구축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양 부처는 올해 대구, 김해, 양양에서 열린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2027년도 공동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문체부의 콘텐츠 발굴 능력과 국토부의 교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케이-관광' 마케팅과 교통 수용 태세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지방공항으로 외래객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국제선을 늘리고 철도·버스·택시 서비스와 결제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지방공항이 외래객의 새로운 관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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