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기념주화에 새겨진 세계유산, 화폐박물관서 만난다
- 한은·유네스코한국위, 내년 10월까지 공동 기획전
- 역사·문화·자연 3개 주제로 기념주화·기록물 전시
한국은행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기념주화 기획전을 연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념주화에 새겨진 세계유산―주화로 만나는 역사, 문화, 자연의 기록' 화폐기획전이 오는 3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세계유산을 주제로 발행된 기념주화와 관련 기록물을 함께 전시해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우수성과 기념주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기념주화를 역사, 문화, 자연의 세 갈래로 나누어 연관 기록물과 함께 전시하여 다채롭고 입체적인 감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념주화에 새겨진 세계유산은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자 메시지"라고 언급했다.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은 "기념주화에 담긴 세계유산의 모습이 국민 여러분께 우리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공간은 도입부(영상실), 본 전시, 에필로그(체험존)로 구성된다. 본 전시에서는 역사, 문화, 자연 3개 주제별로 기념주화 실물과 해설 패널, 사진·영상 콘텐츠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유산 모형 만져보기, 주화 속 숨은 유산 찾기,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주화 확대 보기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제공된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고, 여러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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