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정부혁신 최고' 꿈의 예술단, 266억 예산으로 날개 단다
- 내년 거점 200곳 이상으로 확대
- 지역사회·기업 후원 체계 마련
정부혁신 최고 사례로 선정된 '꿈의 예술단'이 내년 2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사회 참여를 강화하는 '꿈의 예술단 2.0'으로 고도화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꿈의 예술단'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주관한 '2026년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국내 최고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에게 양질의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꿈의 예술단'은 2010년 8개 지역의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했다. 2026년에는 무용단, 극단 등으로 분야를 넓혀 전국 150개 거점에서 단원 6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문체부는 '꿈의 예술단 2.0' 추진을 위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 171억원보다 95억원 늘어난 266억원을 편성했다.
내년에는 꿈의 예술단 거점을 올해 150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확대해 참여 기회를 넓힌다. 기존 장르에 합창 등 새로운 분야를 도입하고 인구감소지역을 위한 기획 사업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단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국립예술단체 등과 협력해 심화 예술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저명 예술인을 '꿈의 예술단 마스터스'로 위촉해 명인 강좌와 상담 등을 추진한다.
국고 지원이 끝난 자립거점에는 노후 악기 교체 등 교육 기자재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와 함께 기업과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후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사회가 예술단 성장에 함께하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국 각지에 예술단을 정착시키는 단계를 넘어 지역 주민과 향토기업, 거점기관이 함께 '우리 동네 꿈의 예술단'을 키우는 성숙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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