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AI 그림책부터 주부 록밴드까지…도서관의 화려한 변신
- 3일,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성과공유회 개최
- 전시 500여점·공연 4편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전국 공공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3일 오후 1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예술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체부는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50개관에서 300개관으로 확대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전시에서는 총 500여 점의 창작 작품을 볼 수 있다. 성남시중원도서관의 ‘사담’은 ‘동의보감’ 등 기록유산을 인공지능(AI)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을 전시한다. 부평구립청천도서관 어르신 동아리 ‘은빛인생’은 60세 이상 회원들이 자신의 삶을 표현한 멋 글씨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입체책,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오후 2시부터는 4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안산시 중앙도서관 주부들로 구성된 ‘모아맘밴드’는 자작곡을 포함한 록 음악을 들려준다. 하남시위례도서관의 ‘꿈꾸는 그림자’는 층간소음 등 이웃 갈등 해소를 주제로 한 창작 그림자극을 공연한다. 이 밖에도 클래식 연주를 접목한 그림책 콘서트와 낭독극이 진행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전자우편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도서관은 책과 지식을 나누는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동아리 회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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