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찬 바람 불면 삼치·가리비…11월의 맛과 멋

  • 해수부, 이달의 수산물·어촌여행지 등 선정 발표
  • 해양생물 나팔고둥, 무인도서에 멸종위기종 서식지 육산도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해양수산부가 11월의 수산물로 삼치와 가리비류를, 어촌 여행지로는 경남 남해군과 충남 서천군 어촌체험휴양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달의 수산물·어촌 여행지·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를 발표했다.

11월 수산물로 선정된 삼치는 가을부터 살에 지방이 차올라 겨울철까지 맛이 좋다. 고단백 식품으로 니아신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어 구이,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함께 선정된 가리비류 역시 늦가을부터 겨울이 제철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동해안의 참가리비와 남해안의 해만가리비가 생산된다. 참가리비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며, 해만가리비는 칼슘과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경남 남해군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충남 서천군 '송석해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뽑혔다. 남해 이어마을에서는 굴 채취와 바지락 캐기 등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품은 서천 송석해의마을에서는 김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해양생물에는 나팔고둥(Charonia lampas)이 이름을 올렸다. 나팔고둥은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포식자로 해양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분별한 포획을 막기 위해 2007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성두항 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2023년 설치된 이 등대는 4초에 한 번씩 불빛을 비추며 성두항을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11월의 무인도서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의 '육산도'다. 육산도는 세계적인 희귀종인 뿔제비갈매기의 국내 첫 번식지로 확인된 곳으로,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다양한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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