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사하라 사막 발견 화성 운석 40억년 전 생성
- 미 항공우주국 지원 연구진 연대 측정
- 화성 남반구 고원 지각 첫 샘플 확보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이 40억년 이상 된 최고령 암석 중 하나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원을 받은 연구진은 31일(현지시간) 화성 운석 '테가자 001'의 연대 측정 결과를 과학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운석 내부의 광물을 분석해 생성 시기를 추적했다.
이 암석은 화성의 물에 의해 변형된 흔적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 41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테가자 001은 발견 장소인 사하라 사막의 소금 평원 이름에서 유래했다.
현재까지 지구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은 총 435개다.
이 가운데 테가자 001은 45억년 전 생성된 '블랙 뷰티' 등과 함께 가장 오래된 운석 3개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진은 이 운석이 NASA의 화성 정찰 위성이 관측한 화성 남반구 고원의 암석 유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논문 저자인 리 세이퍼 연구원은 "이전에 샘플을 얻지 못했던 화성 지역의 지각을 처음으로 확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표면에 있던 이 암석들은 거대한 충격으로 인해 우주로 튕겨 나간 뒤 오랜 시간을 거쳐 지구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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