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오세훈 시장, 최불암 추모…"오랜 세월 서울의 얼굴 기억하겠다"
- 1998년부터 인연 맺은 서울시 최장수 홍보대사
- "국민 아버지 빈자리 커…서울식구 한마음 추모"
오세훈 서울시장이 1998년부터 서울시 최장수 홍보대사로 함께해 온 배우 고(故) 최불암 씨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발자취를 기렸다.
오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화면 속에서 만날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던 분이셨기에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선생님의 너털웃음에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고, 그 목소리에는 힘겨운 시절을 견뎌온 세대의 애환이 배어 있었다"며 "14년 동안 전국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다니며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 귀 기울이셨고, 어려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서울시와의 각별한 인연도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의 인연도 각별했다"며 "선생님은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세월 서울의 얼굴이 되어주신 그 마음을 서울식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언제까지나 곁에 계실 것 같던 국민의 아버지를 이제 추억 속에서 만나야 한다니 마음이 먹먹하다"며 "최불암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다.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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