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우상호 지사 "온 국민의 아버지 최불암…참 좋은 사람" 애도

  • "67년간 우리네 삶 대신 살아준 배우" 회고
  • 수사반장·김 회장 기리며 "덕분에 따뜻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우상호 강원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별세한 원로 배우 고(故) 최불암을 향해 "온 국민의 아버지로 살다 간 분"이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우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일어서실 날을 기다렸는데, 끝내 떠나셨다는 소식을 듣는다"며 "누군가의 아버지로 살기도 버거운 세상에서, 온 국민의 아버지로 살다 간 분이 계시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67년 동안 무대에서, 안방에서, 우리네 삶을 대신 살아준 배우 최불암"이라며 "권총 대신 하얀 손수건을 꺼내 들던 수사반장, 양촌리를 품었던 김 회장, 전국 팔도의 밥상을 찾아 길을 나선 나그네, 오랜 세월 아이들 곁을 지킨 초록우산의 후원회장"이라고 고인의 발자취를 기렸다.

이어 "'파하~' 하는 너털웃음 하나로 고단한 저녁을 데워주시던 최불암 선생님, 고마웠다. 덕분에 따뜻했다"고 적었다.

우 지사는 또한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선생님은 참 좋은 배우였고, 참 좋은 사람이었다. 부디 편히 쉬시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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