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암 이겨냈더니 심장병 위험…'이 식단' 지키면 수명 3년↑
- 암 생존자, 건강 식단으로 심장병·사망 위험 줄여
- 특정 식단 고수 시 기대수명 최대 3.32년 증가
암 생존자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심장 질환 발병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교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미국심장학회(ACC) 학술지 'JACC: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이 없었던 영국 바이오뱅크의 암 생존자 8700여 명을 약 12년간 추적 분석했다.
추적 기간 동안 1116명에게서 심혈관 질환이 발생했다. 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MED), MIND 식단, DASH 식단 등 대부분의 건강 식단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단(HLCD)은 유의미한 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식단별로는 AHEI-2010 식단이 허혈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DASH 식단은 심부전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특히 MIND 식단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가장 낮췄고 기대수명을 가장 크게 늘렸다. 건강한 식단을 가장 잘 지킨 참여자는 그렇지 않은 참여자보다 기대수명이 1.66년에서 최대 3.32년까지 증가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양신 첸 박사는 "암 생존자의 심혈관 건강에 대한 식단의 이점은 하나의 '이상적인' 식단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여러 증거 기반의 건강한 식단 패턴에서 관찰돼 유연한 영양학적 접근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