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성장 더디지만…'기술이전' 기대감
- 레이저티닙 로열티 성장세 기대 하회
- 연내 기술이전이 주가 반등 핵심 변수
미래에셋증권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로열티 성장세가 더디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낮췄으나, 연내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9일 미래에셋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하향은 레이저티닙의 시장 침투가 기대보다 더딘 점을 반영한 조치다. 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저티닙 로열티 추정치를 낮추면서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8%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레이저티닙의 3분기 로열티가 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지만, 기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6년 레이저티닙 매출 추정치도 기존 2억6400만달러에서 2억600만달러로 내렸다.
반면 유한양행 경영진은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1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했다. 기존 사업의 이익 창출력과 기술이전 관련 성과가 일부 반영된 수치로, 연내 기술이전 기대는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자산으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lesigercept'를 꼽으며, 기술이전이 4분기 실적과 주가 반등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한양행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43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51% 증가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약 94억원의 외화 관련 손실이 발생하며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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