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하이테크 수주 11조원…삼성물산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
- 3분기 영업익 1조1428억원, 전년비 15% 증가
- 건설부문 수주 목표 23조→30조원으로 상향
삼성물산이 하이테크 부문 수주에 힘입어 3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조원, 영업이익은 1조1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15.0%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건설부문이 이끌었다. 평택 P5 등 고객사 하이테크 프로젝트 수주와 매출이 늘면서 건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5%, 149.5% 급증했다.
올해 3분기까지 하이테크 부문 누적 수주액은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 6조8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2026년 건설부문 전체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23조5000억원에서 30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에도 건설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사부문은 3분기에 다소 부진했으나 연간으로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SK증권은 삼성물산의 2026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0.8% 증가한 3조9775억원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9.8%에 달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이테크 중심의 자체사업 실적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가 연간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한 만큼, 삼성물산의 2026년과 2027년 배당 확대가 확실시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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