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파마리서치, 3분기 이익 주춤…“주가 하락 과도”
- 매출 늘었지만 원화 강세·제품 믹스에 영업익은 '제자리'
- 화장품 사업 고성장…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
파마리서치의 3분기 영업이익이 견조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파마리서치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692억원, 영업이익은 6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 13% 하회하는 수치다.
대신증권은 원화 강세와 화장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 미국 법인 손실 등을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내수 의료기기 매출은 외국인 관광객 정체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감소한 596억원으로 전망됐다. 반면 수출은 의료기기 303억원, 화장품 3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77% 성장했으나 환율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화장품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3분기 내수 화장품 매출은 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대신증권은 2027년 파마리서치의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6%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40% 하락했으며, 고점 대비로는 68% 내렸다. 보고서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이라며 "과거 조정기 평균 12.2배를 밑도는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원화 강세 등을 반영해 파마리서치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 20%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62만원에서 46만원으로 25.8% 낮췄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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