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명절 선물 사자" 백화점·마트 북적…면세점은 '울상"
- 9월 유통업체 매출 4.5%↑…오프라인이 성장 견인
- 면세점은 외국인 매출 부진에 1.3% 역성장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이른 추석 명절 효과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면세점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9일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이 5.1%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온라인 부문은 4.0% 성장했다. 교보증권은 전년보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주요 업태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늘었다. 추석 특수로 식품군이 13.0% 증가했으며, 여성 캐주얼(15.2%)과 남성 의류(8.7%) 등 가을 의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다만 해외 유명 브랜드 성장률은 6.9%로 전월 대비 둔화됐다.
대형마트 매출도 4.0% 증가하며 8월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식품(4.3%)과 함께 명절 선물 수요가 반영된 가전·문화(5.8%), 의류(11.2%) 품목이 성장을 이끌었다. 구매 건수는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편의점 매출은 2.9% 성장했다. 추석 연휴 기간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가공식품 매출이 5.9% 증가했다. 구매 건수 역시 7~8월 감소세에서 벗어나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9월 전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외국인 매출과 내국인 매출이 각각 1.5%, 0.8% 줄었다. 시내 면세점 매출은 2.0% 감소했으나 출국장 면세점은 2.2%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10월의 경우 전년 추석 기저 영향으로 9월 대비 오프라인 업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