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C, 3분기 496억 영업손실 '어닝 쇼크'…동박에 달렸다

  • 동박 출하량 감소로 컨센서스 크게 하회
  • 4분기 반등 열쇠는 '가격 인상률'에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SKC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29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SKC의 2026년 3분기 영업손실은 4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183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5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박 출하량이 예상과 달리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며, 공장 전환 과정에서 약 27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SK증권은 4분기 영업손실이 217억원으로 줄어들며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말레이시아 공장의 모든 라인이 가동되기 때문이다.

향후 주가 흐름은 동박 판매 가격 인상률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에 따르면 SKC는 3분기부터 고객사와 판가 인상을 협의 중이며,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큰 폭의 가격 인상이 확정되면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도 "한 자릿수 인상에 그치면 눈높이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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