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가 쓰는 이야기' AI 플랫폼 뤼튼, 북미서 월 100억 '대박'

  • 북미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월 결제액 100억원 돌파
  • 누적 투자 2300억원…2027년 이후 상장 목표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북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 2027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5월 출시한 북미 서비스 'OOC'가 3개월 만에 월 결제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이 국내를 추월한 것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창작자가 세계관과 인물을 설정하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AI가 다음 장면을 생성하는 '참여형 스토리' 플랫폼을 운영한다. 국내 '크랙', 일본 '캬라푸', 북미 'OOC'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1000억원을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약 2300억원에 달하며, 국내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2025년 실적은 매출액 471억원, 영업손실 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도 커졌다. 같은 해 영업비용 1060억원 중 외부 AI 모델 사용료 등이 포함된 지급수수료(611억원)와 광고선전비(294억원)가 85%를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뤼튼의 사업 모델이 이용자와 창작자가 많아질수록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또한 AI가 이용자별로 다른 이야기를 생성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콘텐츠 공급 병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7년 이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뤼튼은 텍스트 기반 스토리에 이미지, 영상, 게임 요소를 결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경우 과금 대상을 대화 횟수 중심에서 콘텐츠 및 아이템 소비로 확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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