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미에 25조 투자"…산업부, 반도체·로봇 성장엔진 지원

  • LG이노텍 등 7개사 투자 이행 점검
  • 배터리 시험실증센터 준공…M.AX 확산
산업통상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산업통상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경북 구미를 방문해 25조원 규모의 지역 투자를 점검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8일 경북 구미를 찾아 LG이노텍 현장 방문, 배터리 시험실증센터 준공식, 투자기업 간담회 등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5극3특' 지역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홉 번째 현장 행보다.

김 장관은 먼저 LG이노텍 구미4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핵심 부품인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투자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배터리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해 재사용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센터 구축에는 총사업비 272.2억원이 투입됐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센터는 우리 배터리 산업이 구독·렌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이 구미의 새 성장 엔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투자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LG이노텍, SK실트론, 삼성전자, LIG D&A, LS전선, 삼성SDS 등 7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의 구미지역 총 투자계획은 약 25조원 규모다.

참석 기업들은 전력, 인프라, 인재양성 등 투자 과정의 어려움을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업의 지방투자가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전폭적 지원을 통해 속도전으로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제3차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구미·청주·포항 산업단지별 맞춤형 M.AX 전략을 수행하는 'MINI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누적 25개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 장관은 "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산업단지가 M.AX 확산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기업 CEO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목록으로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