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직 7급 경쟁률, 71.5대 1서 34.5대 1로 '뚝'

  • 선발 인원 2배 늘었지만 지원자는 소폭 증가
  • 대구 129대 1 최고, 인천 1.1대 1 최저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2026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이 선발 인원 확대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2026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 등 필기시험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총 1893명 선발에 2만7235명이 지원해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지방직 7급 공채는 570명 선발에 1만9673명이 지원해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1.5대 1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 267명에서 올해 57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지원자는 1만9091명에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시도별 7급 공채 경쟁률은 대구가 5명 선발에 645명이 지원해 129대 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인천은 9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1.1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이 120.5대 1, 충남이 90.7대 1로 뒤를 이었으며 강원과 제주는 이번 시험에서 7급을 선발하지 않는다.

7급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5%(1만724명)로 남성(45.5%, 8949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2.6%(838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41%(8071명), 40대가 14%(2757명) 순이었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지는 연구·지도직 시험은 343명 선발에 4567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은 1.9대 1, 기타 8·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은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시자는 각 시도 누리집에서 시험 장소와 준비물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시험을 준비해온 모든 수험생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공무원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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