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부 산하 8개 기관 통폐합…'노인복지개발원' 등 신설
-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로 전문성 강화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능 확대 개편
보건복지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이 통폐합돼 '한국노인복지개발원' 등 4개 기관으로 재편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을 일원화하고 기관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관 공공기관 기능개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9월 3일 발표된 정부 합동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편안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장례문화진흥원은 '한국노인복지개발원'으로 통합된다. 신설 기관은 노인 일자리와 장사 업무를 연계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정책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국가생명나눔원'으로 합쳐진다. 이를 통해 생명윤리정책, 장기·인체조직 기증 및 관리 등 생명나눔 업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재생의료진흥재단을 흡수 통합해 기능이 강화된다. 바이오헬스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로 분절된 지원을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다.
오송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한국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통합 신설된다. 재단은 행정비용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종합적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한국간호교육평가원과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공공기관 지정 유보 대상에서 제외돼 본래 설립 목적에 따라 운영된다.
이번 개편으로 복지부 소관 공공기관은 기존 47개에서 39개로 8곳 줄어든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을 통합함으로써 전문성 강화 및 정책 간 연계 확대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노동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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