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셀트리온, 신제품 매출 9000억 돌파…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3분기 매출 1조5755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
  • 신규 제품군 74% 성장…수익성 개선 견인
셀트리온 로고. /랑펀미디어
셀트리온 로고. /랑펀미디어

셀트리온이 신규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iM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755억원, 영업이익은 5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74%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매출 1조4506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호실적은 신규 제품군이 견인했다. 기존 제품이 전년 대비 3% 성장하는 동안 신규 제품군은 74%의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매출 9000억원을 넘어섰다. iM증권은 신규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중장기적인 안정 성장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신규 제품 중 '옴리클로'는 유럽에 이어 10월 미국에서도 '퍼스트무버'로 출시돼 현지 대형 의료기업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짐펜트라'는 처방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미국 정부 리베이트 정산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일시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도 긍정적이다. 미국접근성의약품협회(AAM)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의료비 절감액이 254억달러(약 35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신규 제품의 성장을 반영해 셀트리온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정재원 연구원은 "시밀러 외 신약 파이프라인 모달리티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관련 데이터 발표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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