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이노텍, 패키지 사업 가치만 10조…시총 뛰어넘어

  • 환율 하락에 목표주가 58만원으로 하향
  • "패키지솔루션 가치, 현재 시가총액 상회"
LG이노텍 로고. /랑펀미디어
LG이노텍 로고. /랑펀미디어

LG이노텍의 패키지솔루션 사업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iM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91만원에서 5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광학솔루션 부문의 수익성 부진을 반영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춘 결과다.

LG이노텍의 2026년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매출은 6조3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51% 하회했다. iM증권은 고환율 시기에 매입한 원재료가 원가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iM증권은 부품 출하 일정 변동과 비우호적인 환율이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iM증권은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패키지솔루션 사업 가치를 10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인 8조8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패키지솔루션의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2025년 19%에서 2028년 51%로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불거진 주요 고객사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부품 주문 축소 보도에 대해, iM증권은 LG이노텍을 포함한 주요 공급망의 생산 계획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북미 휴머노이드 고객사향 카메라 모듈 양산과 엔비디아와의 협력 등 로보틱스 관련 사업도 장기적인 주가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록으로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