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카드, 3분기 순이익 13%↓…'배당 매력은 유효'

  • 3분기 지배순이익 1398억원, 전년比 13.5% 감소
  • iM증권 “업황 부진에도 배당 정책 유지될 것”
삼성카드 로고. /랑펀미디어
삼성카드 로고. /랑펀미디어

삼성카드가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증가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안정적인 배당 매력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카드의 2026년 3분기 지배순이익이 1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이자비용 부담 확대와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3분기 이자비용은 1968억원으로 전년보다 28.8% 늘었고, 대손비용 역시 2230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반면 신용판매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신용판매 수익은 6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개인 신용판매 취급고가 39조원으로 8.5% 늘어난 영향이다.

iM증권은 신용카드 업황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높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 가맹점 수수료율 개선의 어려움, 취약 차주 상환 능력 악화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했다.

다만 iM증권은 삼성카드의 배당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이익 체력과 높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배당 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소 전년 수준의 주당 배당금(DPS)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같은 2800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6.9% 수준이다. 한편 iM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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