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수선 기대 접어야"…한화오션, 목표주가 9만8000원 하향

  • iM증권, 美 특수선 사업 기대감 저하에 27%↓
  • 3분기 영업익 4857억원…시장 기대치 밑돌아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iM증권이 한화오션의 미국 특수선 사업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4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26.8%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M증권은 "미국 특수선 사업 기대감 저하"를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로 꼽았다.

iM증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조선사와의 협력은 입법부 지원이 따르지 않고 있으며 관련 법안들이 회기 내 통과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보고서는 "당분간 특수선 사업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 본업인 상선사업을 기반으로 회사를 바라봐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오션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3조4725억원과 영업이익 5415억원을 각각 1.7%, 10.3% 밑도는 수치다.

조업일수 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상선사업부의 이익률은 17.4%를 기록하며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선 수주는 61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95억5000만달러의 64.7%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저가 선종인 탱커 수주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다. 해양플랜트(EPU)와 특수선 부문 수주가 약해 당분간 실적과 수주 모두 상선 부문에 의존하는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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