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JB금융, 은행 마진 하락에도 3분기 순익 '선방'
- 3분기 지배순이익 2100억원, 전년 동기 수준
- 캐피탈 마진 개선이 은행 하락분 상쇄
JB금융지주가 은행 부문의 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캐피탈 자회사의 선전으로 3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28일 iM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2026년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계열사별 희비가 엇갈렸다. 정기예금 등 조달 비용 상승으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bp, 8bp 하락했다.
반면 JB우리캐피탈은 신규 조달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진 방어에 성공하며 그룹 전체의 마진 하락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대출 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의 3분기 이자이익은 56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했다. 은행 원화대출은 전 분기 대비 5.3%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6% 급감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감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건전성 지표인 부실채권(NPL) 비율은 1.57%로 전 분기보다 0.14%p 상승했다. iM증권은 보고서에서 "부실채권 매각 시장 환경의 어려움으로 매각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라며 "실질적인 건전성 부담 변화는 없다"고 분석했다.
iM증권은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무위험수익률 상향 조정 등을 반영한 결과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