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십 번 병원 갈 필요 없다"…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단축'
- 美 방사선종양학회, 새 치료 지침 발표
- 치료 기간 수 주에서 5회로 단축 가능
국소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 치료 기간을 기존보다 대폭 단축하는 새로운 임상 지침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방사선종양학회(ASTRO)는 국소 전립선암 환자에게 저분할 방사선 치료를 권고하는 업데이트된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18년 권고안을 대체하며, 학회 임상 저널 '실용 방사선 종양학'에 게재됐다.
저분할 방사선 치료는 기존 방식보다 적은 횟수로 치료를 마치는 방법이다. 1회 조사량은 높지만 전체적인 치료 효과는 유사하게 유지된다.
새 지침은 모든 위험군의 국소 전립선암 환자에게 기존 방식보다 중등도 저분할 방사선 치료를 우선 권고했다. 중등도 저분할 치료는 보통 4주에서 6주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1~2주 동안 5회 치료로 끝나는 초저분할 방사선 치료(SBRT)는 중위험군 환자를 포함한 다수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권장됐다. 이는 이전 지침보다 적용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 의장인 스콧 모건 박사는 "초저분할 방사선 치료가 유망한 대안에서 많은 환자를 위한 표준 치료 옵션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부의장인 캐런 호프먼 박사는 "이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저분할 방사선 치료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훨씬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학회는 단기 치료가 암 통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료 기간 단축은 병원 방문 횟수와 직장 결근 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지침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등과 협력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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