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어촌 기본소득의 힘…청년 창업 늘고 공동체 살아난 보은군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시범사업지 보은군 방문
  • 정부 정책 연계해 지역 활성화 적극 추진할 것
농람축산식품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농람축산식품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행 중인 충북 보은군을 방문해 지역사회에 나타난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오후 보은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본소득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최재형 보은군수, 지역 주민과 상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24년 설립된 보은다락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머문'에서 열렸다. 이 조합은 충청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음료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본소득으로 소비하도록 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후 송 장관은 보은전통시장을 찾아 '빵잎마을'을 방문했다. 이곳은 보은군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이 창업한 가게로 지난 10월 2일 문을 열었다.

홍로아 빵잎마을 대표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가 지역 청년의 창업과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장관은 보은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조성된 복합공간 '결초보은 마중상점'도 둘러봤다. 이 공간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주민 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주민 공동체가 제작한 상품을 기본소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보은군이 청년 창업 지원 등 자체 사업과 정부 사업을 연계해 기본소득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송미령 장관은 "기본소득을 마중물 삼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지역을 살리는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처 간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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