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겨울 에너지난 우려…유럽 탄소배출권 가격 1% 상승
- 에너지 가격 상승에 석탄발전 확대 가능성 부각
- 시장, 겨울철 t당 100유로 도달 가능성도 제기
유럽 탄소배출권(EUA) 가격이 겨울철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른 화력발전 확대 전망에 상승했다.
27일 한화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탄소배출권 2026년 12월물(EUA Dec-26) 가격은 전주 대비 1.0% 오른 t당 86.26유로로 마감했다.
유럽 내 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이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중동 정세에 따른 발전 부문 배출 증가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는 겨울철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화력발전 확대 가능성이 가격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겨울철 가격이 t당 100유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 개편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과 무상할당 확대 논의는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국내 배출권(KAU26) 가격은 전주 2만9950원에서 2만9800원으로 0.5%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국내 시장은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한 한국형 시장안정화제도(K-MSR)의 개입가격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