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감원, 증권사에 경고 "신용융자 관리 미흡하면 추가 규제"

  • 6월 간담회 이후 관리 아쉬워…선제적 리스크 관리 당부
  • 신용융자 잔고 4월 말 35.7조원에서 10월 22일 30.3조원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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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의 신용융자 관리가 미흡할 경우 추가 규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곳의 리스크담당임원(CRO)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24일 열린 간담회 이후 업계의 리스크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의 현장 안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증권업계가 지난 6월 간담회 이후 신용융자를 적정하게 관리했는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서 부원장보는 기계적·일률적인 리스크관리에서 벗어나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융자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서 부원장보는 "자율관리가 미흡할 경우 추가적인 규제 수단이 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자율관리 방안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신용융자 잔고가 과도하게 확대되면 주가 급락 시 대규모 반대매매로 이어져 시장 충격이 확산되고 시장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신용융자 잔고는 4월 말 35.7조원에서 10월 22일 기준 30.3조원으로 집계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투사 CRO들은 신용융자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전한 신용융자 관리 체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업계의 총 신용공여 한도 및 종목별 비중 관리 등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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