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대한민국 첫 '한식의 날'…정부 "미래 식문화 선도하겠다"

  • 제1회 기념식 개최, 4대 발전 방향 제시
  •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서 한식대축제
농람축산식품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농람축산식품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정부가 법정기념일로 처음 지정된 '한식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한식을 미래 식문화를 선도할 핵심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2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식의 날'은 매년 10월 24일로,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한 외교단, 식품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한식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 대한 장관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선재스님(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이준(스와니예 오너셰프), 정길자(궁중병과연구원 원장), 정혜경(호서대학교 명예교수), 허영만(㈜허영만 대표), ㈜샘표식품이다.

김종구 차관은 비전 발표를 통해 한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전통 발효문화 계승 및 과학적 가치 확산 ▲인공지능(AI)·푸드테크 활용 혁신 ▲K-미식관광 활성화 ▲해외 한식당 경쟁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김 차관은 "한식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서 더욱 사랑받고, 그 성장이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실질적인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우 공공외교대사는 "K-푸드는 식문화를 넘어 세계인과 소통하는 외교적 자산"이라며 "전 세계 재외공관을 통해 K-푸드 공공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과 연계해 오는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대에서는 '2026 한식대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명인·셰프의 조리 시연, 쿠킹클래스, 한식기업 홍보관,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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