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책 읽는 일터' 305곳 선정…올해 대상은 한국수력원자력

  • 독서경영 우수직장 역대 최다 인증, 22일 시상식 개최
  • AI 독서 앱, 독서학점제 등 기관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 친화 경영을 실천하는 305개 기업 및 기관을 '202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했다. 대상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차지했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이같이 발표했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된 제도로, 올해 인증 기관 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상 수상 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12년째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북러닝'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전체 직원의 95%가 참여했으며, 독서 기반 학습조직 '러너스'를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5곳이 받는다. (주)네패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앱 운영,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저자 초청 특강 지역 개방, 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은 매일 아침 독서 시간 보장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콜마홀딩스 주식회사는 독서학점제 승진 연계, 테크빌교육(주)은 최고경영자 주도 독서토론으로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도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10곳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제니스병원,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등 10년 이상 인증을 유지한 11곳에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인증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신규 인증 중소기업에 한정됐던 도서 구입비 지원을 전체 인증기관으로 넓혀, 기관당 50만 원 상당의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수상 기관에는 인증 현판과 도서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산업정책관은 "독서경영 인증제를 통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이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와 소통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체감하는 기관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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