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투자 지속될까…고금리에 흔들리는 전기전자株
- 고금리·AI 사업성 우려에 투자 심리 위축
- 외국인, LG전자 4220억원 순매도 등 이탈
인공지능(AI) 시장 확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등 거시 경제 불확실성으로 국내 전기전자 업종이 흔들리고 있다.
21일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고금리 환경 속 AI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 가능성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AI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기준 국내 IT 세부 섹터 주간 수익률을 보면 기술하드웨어와장비 부문은 12.8%,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부문은 12.0%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두드러졌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LG전자를 4220억원, 두산을 1086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과도한 우려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빅테크들의 실질적인 설비투자(Capex) 전망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개별 기업의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3600억원 규모의 패키지 기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회로박 관련 기업들은 2차전지 공급망 경쟁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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