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홍근 "생중계라고 할 말 삼키지 않아"…국무회의 논란 반박

  • 국민 삶 걸린 막중한 사안…더 준비하고 집중
  • 생애별 지원정책 자동 안내 시스템 구축 등 제안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국무회의 생중계로 국무위원들이 대통령에게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꼭 해야 할 말을 삼키는 국무위원은 없다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국무회의 생중계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며 "회의가 대부분 공개되다 보니 국무위원들이 대통령님께 할 말을 제대로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국무회의에 들어가면 늘 긴장이 된다"며 "그것은 대통령과 카메라 앞에 있어서가 아니라,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막중한 사안을 놓고 질문과 토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종 사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혹시 수치 등 사실관계를 착오하여 국가운영의 의사결정에 혼선을 드리지 않을까 싶어, 더 준비하고 집중할 때가 많다"며 "우리 정부 국무위원 중 생중계된다고 해서 꼭 해야 할 말을 억지로 삼키는 분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회의 논의 사안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에서도 청년 생애 첫 보험료 지원 등 여러 사안을 두고 열띤 논의가 있었다"며 "저도 흩어져 있고 찾아봐야 하는 국가의 각종 지원정책을 생애 상황별로 적시에 통합적으로 자동 안내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 근거에 기반한 자동 동의 방식을 도입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중심으로 대면 동의 등을 위한 공공일자리 추진을 제안했고, 대통령님과 다른 국무위원님들도 소관 업무와 관련된 열띤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직접 보신 것처럼 괜한 오해는 없으셨으면 한다"며 "국민주권정부답게 할 말은 하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된 일은 일사분란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해서, 국민께 성과로 당당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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