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미 든 아이들, 흙 속 '보물' 고구마 캤다
- 농촌진흥청, 어린이집 원아 초청 수확 체험
- '호풍미'·'진율미' 등 국산 품종 맛보기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어린이들을 초청해 고구마 수확 체험 행사를 열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위치한 본원 품종 본보기 밭에서 도담어린이집 원아 3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국산 고구마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물 재배에 필요한 흙, 물, 햇빛의 중요성과 고구마 성장 과정을 배웠다. 이들은 직접 호미로 흙을 파내 고구마를 수확하고, 땅콩과 콩의 잎과 줄기 모양도 관찰했다.
수확 체험 후에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품종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들은 호박고구마 ‘호풍미’, 밤고구마 ‘진율미’, 꿀고구마 ‘소담미’ 등을 맛보며 품종별 식감을 비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인솔 교사는 “아이들이 농업 현장에서 직접 작물을 수확하며 농산물 생산 과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병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업과 농산물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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