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디지털로 부활한 독도강치…서울역서 실물 골격 공개
-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역서 첫 전시
- 실제 뼈 41점 활용, 3D 프린팅으로 복원
멸종된 독도강치의 실물 크기 골격이 디지털 기술로 복원돼 대중에게 공개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역 2층 맞이방에서 독도강치 실물 골격 복원 전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복원은 2020년 9월 울릉도 가재굴에서 발견된 실제 독도강치 뼈 41점을 CT 촬영과 3차원 모델링,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했다. 뼈가 없는 부분은 같은 바다사자속인 캘리포니아바다사자의 해부학적 자료를 참고해 완성했다.
독도강치는 과거 우리나라 동해와 일본, 러시아 연안에 서식했으며 울릉도와 독도가 최대 번식지였다. 그러나 20세기 초 과도한 포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199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된 것으로 공식 분류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된 골격과 함께 독도강치의 역사, 디지털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다음 달부터 내년 8월까지 관내 전시 공간인 씨큐리움에서 '귀환: 독도강치' 특별 기획전도 열 계획이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복원이 우리 해양생물자원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양생물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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