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단종의 숨결 깃든 영월…세계 역사정원과 만나다
- 국립수목원·영월군 국제심포지엄 개최
- 세계 역사정원과 왕의 정원 가치 조명
단종의 역사를 품은 강원도 영월이 세계적인 역사정원들과 함께 정원문화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3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영월군은 지난 8일 영월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6 영월 국제정원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간을 품은 정원, 왕의 정원'을 주제로 열렸다.
왕이 머물고 휴식했던 공간 속 정원이 오랜 세월을 거쳐 문화유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폈다.
스웨덴 드롯닝홀름 궁전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일본 교토의 역사정원 사례가 소개됐다.
스웨덴 조경가 닐스 콜비에른 베른(Nils Kolbjörn Waern)은 드롯닝홀름 궁전의 과거와 미래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연방정원의 게르트 코흐(Gerd Koch)는 벨베데레 궁전 정원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국정원의 고유한 특성과 일본 교토 역사정원의 가치도 함께 공유했다.
윤영조 강원대학교 교수는 단종의 유산을 품은 정원도시 영월의 지향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단종의 역사가 남아 있는 영월의 장소성을 정원과 연결하는 방향을 강조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정원은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영월의 역사적 가치를 정원문화로 이어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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