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100원 경매'부터 떡볶이 투어까지…전국우수시장박람회 성료
- 전국 120개 시장 참여, 9~11일 충남 공주서 열려
-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 다채로운 공연도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충남 공주시에서 열려 전국 120개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먹거리를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이번 박람회가 11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및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되어 올해 22회째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행사다. 그동안 2000여 개 시장이 참여해 약 2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했다. 80개 시장이 참여하는 전시·판매관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우수 상품을, 20개 시장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전국 대표 먹거리를 선보였다.
20개 청년상인관으로 구성된 특별관에서는 청년 상인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카카오, 롯데ON, CJ대한통운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우수시장 대표 상품을 100원부터 경매하는 ‘전국 장바구니 경매쇼’, 전국 유명 떡볶이를 맛보는 ‘장날엔 떡볶이 투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찬원, 에일리, 어반자카파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한편, 9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권택준 전국상인연합회 부산지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손영한 학성새벽시장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권 지회장은 영호남 우수시장 박람회 등을 주도한 공로를, 손 회장은 새벽배송 시스템 구축 등으로 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가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과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에서 이용할 때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개편하고,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자생적 성장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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