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한국 관광발전지수 세계 12위…'지속가능성' 7계단 '껑충'

  • 세계경제포럼 평가, 110개국 중 1계단 상승
  • ICT 준비 1위, 가격경쟁력·환대 평판은 과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대한민국이 세계경제포럼(WEF) 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110개국 중 12위를 차지하며 한 계단 올라섰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5년 세계경제포럼 관광발전지수' 발표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의 종합 순위는 110개 평가 대상 국가 중 12위로, 2023년 13위에서 1계단 상승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5대 분야로 구성됐으며,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순위가 올랐다. 특히 '관광의 지속 가능성' 분야는 20위에서 13위로 7계단 상승해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이외에도 '관광 자원'은 14위로 2계단, '환경 조성'은 18위,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은 47위, '인프라 및 서비스'는 25위로 각각 1계단씩 상승했다.

17개 세부 부문별 분석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준비 수준'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육상·항만 운송 인프라'(9위), '문화 자원'(10위), '비레저 자원'(9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2개 세부 지표 중에서는 6개 지표가 1위를 차지했다. '조직적 폭력', '기본 위생시설 이용률' 등 '환경 조성' 분야 4개 지표와 '에너지 효율 규제', '통계 제공 적시성' 지표가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나타났다. '가격경쟁력' 부문의 호텔, 구매력, 휘발유, 단기 임대 숙소 가격경쟁력 지표는 모두 50위권 밖에 머물렀다. '정부 예산 중 관광 지출 비중'(76위)과 '환대 평판 지수'(65위)도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케이-관광'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지점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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