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경기 안산
안산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직장 적응 돕는다…선배 청년 30명 참여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원활한 현장실습과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현장실습생 상담 지원사업인 ‘함께하는 출근준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 등이 협력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교육·취업·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안산 직업교육혁신지구 루트(ROUTE)’ 사업의 하나로, 현장실습을 먼저 경험한 선배 청년들이 후배들의 고민을 듣고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경기모바일과학고, 경일고등학교, 안산공업고등학교,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등 지역 특성화고 6개교의 현장실습생 약 2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을 지원하는 ‘출근준비 서포터즈’는 지난해 루트 사업에 참여해 현장실습을 경험한 특성화고 졸업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한 차례 진행된 사전 교육을 통해 자신의 현장실습 경험을 돌아보고 청년정책과 상담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익혔다.
상담은 온라인과 대면 모임을 병행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학교별 소통방을 운영하며 노동자의 권리와 청년정책을 안내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실습 중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개별 상담으로 연결한다.
대면 상담은 매월 한 차례 학교별 모임을 통해 진행된다. 현장실습생들은 선배 청년들과 식사하며 낯선 직장 환경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포터즈는 실습생들이 직장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실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권 침해 문제를 조기에 파악해 상담으로 연계하는 역할도 맡는다.
시는 지난달 23일 첫 모임을 열고 서포터즈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참여 학교의 현장실습생들이 함께하는 통합 모임을 개최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낯선 일터에서 겪는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현장실습을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과 격려가 후배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안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