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충북 청주
청주시, 벼 수확 후 볏짚 환원·가을 논갈이 당부
- 볏짚 환원으로 토양 지력 높이고 병해충 월동 환경 개선
청주시는 3일 벼 수확이 마무리되는 시기를 맞아 논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볏짚 환원과 적기 가을 논갈이를 당부했다.
가을 논갈이는 벼 수확 후 논을 갈아 볏짚과 벼 그루터기를 토양에 고르게 섞어주는 작업이다. 볏짚의 분해를 촉진하고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다음 작물의 뿌리 활착과 생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볏짚은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자원인 만큼, 불태우지 않고 잘게 잘라 논에 골고루 뿌린 뒤 논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볏짚을 태우면 토양에 유익한 유기물이 소실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과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논갈이는 토양의 수분 상태를 고려해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이 지나치게 젖은 상태에서 작업하면 흙이 단단하게 다져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분 상태에서 논의 토질과 재배 여건에 맞춰 적정 깊이로 갈아야 한다.
또한 가을 논갈이는 벼 수확 후 논에 남아 있는 병해충의 월동 환경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수확이 끝난 논은 볏짚과 잔재물을 적절히 관리하고, 논갈이를 통해 다음 해 영농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 후 논 관리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볏짚을 논에 환원하고 적기에 논갈이를 실시해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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