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충북 음성
음성군 샤인머스캣 3년 연속 대만 수출…물량 전년 대비 25% 증가
- 2일 삼성면에서 선적식 개최...연말까지 총 7200상자 현지 공급 예정
음성군은 지역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이 3년 연속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날 삼성면 용성리 일원에서 삼성농협 명작포도연구회(회장 오준석) 회원과 유통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수출을 위한 올해 첫 선적식을 진행했다.
샤인머스캣은 일반 포도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편이며 내한성이 강하다. 무엇보다 수확 후 체계적인 저온 저장을 거치면 최대 3개월까지 신선도가 유지돼, 장기간 선박 운송이 불가피한 해외 유통에 적합한 품목으로 꼽힌다.
이번에 출하하는 물량은 4.0kg과 4.8kg 두 가지 규격으로 선별됐으며, 수출 전문 업체를 통해 대만 현지 유통매장 등에 공급된다. 이날 선적한 1차 물량은 2400상자로, 군은 올해 말까지 컨테이너 3대 분량인 총 7200상자를 순차적으로 현지에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음성산 샤인머스캣의 대만 인도 물량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2753상자를 시작으로 처음 현지 시장을 개척한 이후, 2025년에는 5760상자를 출하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109.2%) 규모를 넓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440상자(25.0%)가 더 늘어난 7200상자를 배정하며, 첫 수출 당시와 비교해 2년 만에 약 2.6배 성장한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군은 이러한 지속적인 판로 확대가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품질 관리와 품종 특성이 맞물린 결과라고 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3년 연속 이어진 대만 수출은 지역 농가의 꾸준한 품질 관리 노력이 현지 시장의 수요와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만 수출 물량 확대를 발판 삼아 향후 수출국 다변화와 ‘음성명작’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