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은경 장관 "바이오 중소벤처 200개 육성…세계 진출 지원"
- 매년 50개사 최대 5년 지원…600억 투자·900억 보증
- AI 신약개발·글로벌 R&D 연계…성장 전 과정 뒷받침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2030년까지 유망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 200개를 육성해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매년 50개씩 선정해 2030년까지 총 200개 기업을 육성하고,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무총리 등과 종근당 천안공장의 인공지능(AI) 의약품 생산현장을 방문한 뒤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의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바이오 중소벤처기업들은 신약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임상시험과 사업화 과정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정 장관은 "신약개발 20개, 디지털헬스·의료기기 20개, 바이오소재·생산기술 10개 기업을 매년 선정해 최대 5년간 집중 지원하겠다"며 "기업별 전담 전문가를 연결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3년간 총 600억 원의 투자와 9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보증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신약개발 모델의 성능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약개발에 필요한 공공 의료·바이오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겠다"며 "우수한 연구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도록 임상시험과 인허가, 생산에 필요한 전문 상담과 기술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대기업과 유망 벤처기업의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유망기업을 연결해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전문가와 현지 지원기관을 활용해 임상시험과 인허가, 투자유치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성과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 성장지원 역량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혁신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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