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오션, 본업 증익 정체 우려…목표주가 9만원 하향
- 3분기 영업익 4857억원, 시장 기대치 밑돌아
- 미래에셋증권 "밸류에이션 회복, 미국 사업에 달려"
미래에셋증권이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29.7% 하향 조정했다.
28일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본업 실적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오션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139억원, 영업이익은 4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7%, 10.2% 밑도는 실적이다.
상선 부문은 47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특수선 부문에서 공사손실충당부채를 인식하며 70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해양 부문은 91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특수선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에서 본업인 상선 부문의 이익률 개선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선가 수주 물량의 효과가 정점을 지나는 점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비중 감소 등 믹스 악화를 배경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한화오션의 기업가치 회복이 미국 사업의 현실화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오스탈USA 인수가 성사될 경우, 미국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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