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빅테크 수요 견고…HD현대일렉트릭 1980억 증설 투자
- 3분기 매출 1조 1799억원, 영업익 2845억원
- AIDC 수요 대응 위해 청주 배전공장 증설 결정
HD현대일렉트릭이 빅테크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8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
28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799억원, 영업이익 28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배전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한 3251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안좌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관련 매출 1250억원이 3분기에 인식된 영향이 컸다.
다만 수익성은 소폭 둔화됐다. SK증권은 국내 매출 비중 증가와 원화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에도 빅테크향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기존 고객의 추가 물량 요청 및 신규 고객 접촉이 이어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빅테크 공급 계약도 논의 중이다.
이에 HD현대일렉트릭은 AID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 배전캠퍼스 2단계 증설을 결정했다. 총 투자금액은 1980억원으로, 2029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약 2500억원의 생산능력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는 개발·제조·시험을 통합해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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