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실적 부진은 착시"…ISC, AI 반도체 성장세 '이상 무"

  • 3분기 매출 718억, 영업익 218억…컨센서스 하회
  • "110억 매출 이연 영향…성장 방향성 유효"
ISC 로고. /랑펀미디어
ISC 로고. /랑펀미디어

ISC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이는 매출 인식 시점이 변경된 영향으로 성장세는 굳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ISC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18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5%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를 각각 12.9%, 20.7% 밑도는 결과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매출 인식 시점 변경이 꼽혔다. 10월로 이연된 매출 110억원을 합산하면 3분기 매출은 8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824억원을 웃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실적을 수요 둔화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ISC의 성장 기반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 확대에 따라 기존 GPU에서 CPU, 주문형 반도체(ASIC)로 넓어지고 있다. 3분기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 x86 기반 CPU 고객사와 영국 CPU 설계사향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산업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매출 이연과 고객사 확대를 고려하면 성장 추세 훼손을 판단하기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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