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키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공영방송(PBI) 서울총회에 참석한 소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공영방송사들과 한자리에서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언급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디어 이용 방식이 달라지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방송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과 세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방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키는 한편,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그는 "공영방송이 독립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공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ICT 공공기관 국정감사 일정으로 총회에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는 '국가 문화 발전을 위한 공영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