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UFS(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결과를 근거로 현 정부의 국방 및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전작권 전환 일정 재검토와 우크라이나와의 관계 회복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UFS 시뮬레이션 결과가 참담하다"며 "핵무기도 아닌 북한의 재래식 전력에 파주와 고양을 거쳐 서울 외곽 수 킬로미터까지 속수무책으로 밀렸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군의 방어 주도 능력을 시험해 본 미군 당국마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우크라이나의 북한 포로 송환에 대해 도를 넘은 비난을 쏟아내고, 급기야 대사 소환이라는 외교적 자충수까지 두며, 스스로 국방 리스크를 더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왜 이 정권은 북한을 향해서만 국방의 빗장을 활짝 열어주는 선택만 골라서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한부터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정치적 감정적 전작권전환 일정표를 거둬야 한다"며 "UFS에서 드러난 화력 운용의 허점과 감시·정찰 공백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한 "우크라이나와 북한군 전술·전투 정보를 공유할 협력 체계도 서둘러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와의 감정 싸움을 당장 멈추고 대사를 복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빗장은 북한을 향해 걸어 잠그고, 문은 우방을 향해 열어야 한다"며 "이 정권은 지금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