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정감사 일반증인 출석 거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출석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희대 원장, 국감 일반증인 출석거부!"라며 "국정감사 시작과 끝에만 나오시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60, 70년대에도 민복기, 조진만 전 대법원장은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 답변했다"며 "특히 초대 김병로 원장께서는 국회의 당일 출석 요구에도 당일 출석,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며칠 전에는 국정감사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하고도 이제 와서는 출석을 거부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라며 "희대의 서초동 정치꾼, 대 국민 사기꾼"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조 원장이 답변해야 할 사안으로 '재제청 사태', '12월 3일 계엄내란의 밤 간부회의', '대법원 법카 쪼개기' 등을 꼽았다.

그는 해당 사안들이 "개별 재판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며 "무엇보다 기관장인 조희대 원장과 직접 관련된 사안이며 오직 조희대만이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조희대 원장은 반드시 국감에 출석해 국민을 대신해서 묻는 국회의 추궁을 받고 위법 행위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닥치고 증인 출석하십시오"라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