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틴 보충제가 운동을 하지 않는 중장년층의 근육량과 근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은 45~65세 건강한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별도의 운동 프로그램 없이 매일 10g의 크레아틴을 섭취한 그룹은 12주 후 약 1.1kg의 제지방(근육)이 증가했다. 이들은 다리 및 벤치프레스 운동 능력도 향상됐다.

크레아틴과 운동을 병행한 그룹에서는 더 큰 효과가 관찰됐다. 주 3회 저항 및 유산소 운동과 함께 크레아틴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근력과 운동 지구력이 더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체중 감량 중 근육 보존 효과도 확인됐다. 운동과 칼로리 제한 식단을 병행한 그룹 중 크레아틴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지방을 감량하면서도 약 1.3kg의 제지방을 얻었다. 이들은 위약(플라시보)을 섭취한 그룹보다 체지방률 감소 폭도 더 컸다.

크레아틴은 본래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화합물로,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근력 유지가 중요해진다.

크레아틴은 가장 광범위하게 연구된 보충제 중 하나로 안전성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에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섭취 전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